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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31 15:11
고마운 마음
 글쓴이 : clara
조회 : 4,556  

저는 0017 버스로 퇴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어제 밤 무척 추웠는데 용산에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길..
한 학생이 ***번 버스를 어디서 타냐고 기사님께 물었답니다.

기사님께서 버스 안에 사람들에게 ***번 버스가 어디서 서냐고 물어보시고
어느 아주머니께서 대답해주셨어요.
기사님께서는 학생에게 어서 타라고 하면서 그 아주머니 곁에서 꼭 붙어있다가 가르쳐주시면
내리가는 말씀을 하셨지요.
망설이는 학생에게 카드 안찍어도 괜찮으니 어서 타라고 하셨답니다.
나중에 내리는 것도 보셨지요.....

날씨도 추운 연말
마음이 뭉클했고 따뜻했답니다.

버스를 이용하다보면 가끔은 조금 늦게 내렸다고 아니면 늦게 탄다고 
야단치는 기사님들때문에 무척 기분 상하기도 하는데
이 날 퇴근길은 기분이 좋았답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감사합니다.
내리기전에 문에 있는 성함이
권혁몽 기사님이셨어요. 정확한지 모르지만
감사드립니다.